누리호의 우주 비행..천문연 무인 망원경에 첫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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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이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OWL-Net)으로 누리호 발사 인공우주물체를 추적해 포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천문연은 모로코에 위치한 OWL-Net 2호기로 21일 오후 8시20분(한국시간)부터 추적을 시작해 22일 12시52분3초와 오후 1시3분26초 사이에 발사체 3단과 위성 모사체를 포착했고, 천문연 대전 본원에 위치한 OWL-Net 0호기로 23일 오전 3시49분36초부터 3시50분23초 사이에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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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위성 모사체·성능검증위성·발사체 3단 모습 담겨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이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OWL-Net)으로 누리호 발사 인공우주물체를 추적해 포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천문연이 공개한 사진에는 누리호에서 분리된 위성 모사체와 성능검증위성, 발사체 3단이 담겼다. 누리호가 성능검증위성과 위성 모사체를 궤도에 무사히 올려놓은 모습이다.
천문연은 모로코에 위치한 OWL-Net 2호기로 21일 오후 8시20분(한국시간)부터 추적을 시작해 22일 12시52분3초와 오후 1시3분26초 사이에 발사체 3단과 위성 모사체를 포착했고, 천문연 대전 본원에 위치한 OWL-Net 0호기로 23일 오전 3시49분36초부터 3시50분23초 사이에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천문연 측은 "성능검증위성은 통신이 됐기 때문에 운영기관에서 정보를 잘 알고 있지만, 더미위성과 발사체 3단 부분은 궤도에 남는 우리나라 물체라 추적 관측이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OWL-Ne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우주 환경 감시 기관인 천문연이 운영하는 관측 시스템으로, 국내 최초 무인 광학 감시 전용 시스템이다. 인공위성과 소행성, 우주 잔해물 등 지구 주변 우주물체를 관측하는 역할을 한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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