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타자' 프랜스 부상, 3연승에도 웃지 못한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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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이 악재를 맞이했다.
시애틀 입장에서 프랜스의 부상은 올시즌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악재다.
프랜스가 이탈한다면 시애틀은 타선의 급격한 약화를 피할 수 없다.
과연 프랜스가 큰 부상을 피하고 위기의 시애틀을 구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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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시애틀이 악재를 맞이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6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시애틀은 오클랜드 불펜진 난조에 힘입어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오클랜드 3연전을 쓸어담으며 3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웃지 못했다. 부상선수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3번 1루수로 출전한 타이 프랜스는 5회말 수비에서 부상을 당했다. 셀든 노이지의 땅볼 타구 때 3루수의 송구를 받다가 노이지와 충돌했다. 프랜스는 팔을 1루 파울라인 쪽으로 길게 뻗어 송구를 받았고 베이스를 향해 달려오던 노이지가 프랜스의 팔을 그대로 치고 지나갔다. 프랜스는 미트를 떨어뜨리고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교체됐다.
MLB.com에 따르면 프랜스는 교체 후 X-레이 촬영을 진행했고 뼈에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휴스턴은 만약을 위해 MRI 검사까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스캇 서비스 감독은 "프랜스는 공격의 핵심이다.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결장이 짧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시애틀 입장에서 프랜스의 부상은 올시즌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악재다. 프랜스는 올시즌 70경기에 출전해 .316/.390/.476 10홈런 45타점을 기록해 팀 내 부동의 최고 타자로 활약하고 있었다. 올시즌 팀 내 타율, 출루율, OPS, 타점 1위로 팀 공격을 주도하는 선수였다. 프랜스가 이탈한다면 시애틀은 타선의 급격한 약화를 피할 수 없다.
2001년 이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한 시애틀은 북미 4대 프로스포츠 최장기간 포스트시즌 실패 기록을 매년 새로 쓰고있다. 올해야말로 가을 무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로 오프시즌 전력까지 보강했지만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3연승에도 불구하고 승률은 0.451에 그치고 있고 순위 싸움에서는 크게 뒤쳐진 상황이다.
과연 프랜스가 큰 부상을 피하고 위기의 시애틀을 구해낼지 주목된다.(자료사진=타이 프랜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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