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필수는 없다' 윤두준 "아이돌 출신 배우들 활약, 용기 얻었다"[DA: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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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는 없다’ 윤두준이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는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윤두준은 “요새 잘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과거에는 우려의 시선이 많았는데, 지금은 완벽하게 준비하다보니 (작품 속) 그 인물로 봐주시는 것 같다”라며 “둘 다 하시는 분이면, 둘 다 열심히 했으면 좋겠고 응원의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느꼈지만 두 개 다 하면 체력적으로 힘들더라. 드라마도 멤버들이 배려를 많이 해줬다. 그래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 이 두 가지를 다 경험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윤두준은 과거 함께 활동했던 윤아, 임시완 등 다양한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활약과 관련해 “너무 대단하다. 지금 배우로서 자리를 잡은 모습을 보면 용기도 얻는다. 용기를 얻는 게 제일 크다.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이미지가 많이 없어졌지만, 응원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한편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 지난 23일 종영했다.

윤두준은 ‘구필수는 없다’에서 극 중 코딩에 진심인 살벌한 인생 전반전에 뛰어든 20대 청년 사업가 정석 역을 맡았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