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신용대출 KB·토뱅서 대환하는데.. 카드는 2027년 9월까지 연장

박슬기 기자 2022. 6. 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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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단계적 폐지(청산)에 나선 한국씨티은행이 개인 신용대출의 대환업무를 KB국민은행과 토스뱅크에 맡기면서 카드 사업의 향후 정리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카드 사업 청산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고객의 신용카드 유효기간이 올 9월 이내인 경우 기존 갱신 방법과 동일하게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1회 갱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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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단계적 폐지(청산)에 나선 한국씨티은행이 개인 신용대출의 대환업무를 KB국민은행과 토스뱅크에 맡기면서 카드 사업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한국씨티은행 본사./사진=뉴스1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단계적 폐지(청산)에 나선 한국씨티은행이 개인 신용대출의 대환업무를 KB국민은행과 토스뱅크에 맡기면서 카드 사업의 향후 정리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카드 사업 청산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고객의 신용카드 유효기간이 올 9월 이내인 경우 기존 갱신 방법과 동일하게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1회 갱신을 진행하고 있다. 갱신 발급된 신용카드의 유효기간은 5년이다.

신용카드의 유효기간이 올 10월을 넘을 경우 씨티은행은 올 9월까지 갱신·연장 신청 접수를 받아 최대 2027년 9월까지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포인트와 마일리지, 부가서비스 등 서비스는 카드 유효기간까지 동일하게 유지된다. 앞서 씨티은행은 신규 카드발급을 지난 2월부터 중단된 바 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장단기 카드대출의 신규 신청도 카드 유효기간까지 가능하다. 리볼빙의 경우 유효기간 만료 또는 해지로 인해 일시상환을 요구하지 않고 기존 약정된 조건 따라 계속 결제 또는 선결제가 가능하다.

이처럼 씨티은행이 카드사업도 2027년 9월까지 점진적으로 정리하면서 카드사들은 일부 씨티카드 이용자가 자사로 넘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고객 수가 급증하진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씨티카드가 국내 카드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수준에 그쳐서다. 씨티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약 7조5300억원으로 국내 7개 전업계 카드사 695조7000억원의 약 1%다. 씨티카드가 지난해 매물로 나왔지만 카드사들이 인수를 꺼린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씨티카드의 신용카드 점유율이 낮긴 하지만 해당 고객을 유치해 카드 이외에 자동차할부 등 부가적인 사업 확대를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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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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