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신동빈, 롯데 시총 감소·실적 부진에 직접 답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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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29일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시가총액 감소, 실적 부진 등에 대해 직접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24일 SDJ코퍼레이션 측은 신동주 회장이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담은 주주 제안서와 사전 질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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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29일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시가총액 감소, 실적 부진 등에 대해 직접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24일 SDJ코퍼레이션 측은 신동주 회장이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담은 주주 제안서와 사전 질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동주 회장은 2015년 1월 롯데홀딩스 이사에서 해임된 이후 정기 주주총회 때마다 주주 제안을 통한 경영 복귀를 시도하고 있으나 번번히 무산됐다.
신동주 회장은 “한국 자회사에서는 인력 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데 반해 신동빈 회장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지 않고 자회사에서 배당 및 임원 보수 명목으로 거액의 보상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신동주 회장은 9가지 질문을 담은 사전 질의서도 제출하면서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이 직접 답변하라”고 요청했다.
질의서에는 ▲시가총액 감소에 따른 기업가치훼손에 대한 책임 ▲롯데쇼핑 실적 저조에 대한 책임 ▲그룹회사에 대한 거버넌스 수행 ▲신동빈 회장의 과도한 이사 겸임 ▲신동빈 회장의 유죄판결에 대한 책임 ▲신동빈 회장의 고액 보수 ▲신동빈 회장에게 보수를 반환하게 할 것 ▲일본 롯데그룹의 경영방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대응 등 롯데그룹의 현 상황을 짚는 질문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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