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보다 힘든 리그지만 베일, 고향 팀 갈 것" EPL 출신 FW 주장

2022. 6. 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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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울버햄턴 출신 제이 보스로이드(40)는 가레스 베일(32)이 카디프 시티로 이적하면 더 힘들 테지만, 행복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2013년 여름 레알에 입단한 베일은 9년간의 마드리드 생활을 접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 시장에 나왔다. 베일의 레알에서의 통산 성적은 258경기 출전 106골 67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등 19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베일은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베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과 관련이 있지만, 고향 클럽 카디프가 그의 목적지일 것으로 보인다"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모두 뛰어본 보이스로이드는 베일의 실력이 예전보다 떨어졌지만, EPL보다 챔피언십에서 뛰는 것을 더 어렵게 느낄 것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보스로이드는 "리그 46경기, EPL에서 뛰는 것보다 더 어려울 것이다. 만약, 그가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에 갔다면, 토요일과 수요일에 경기하지만, 챔피언십에서 뛰는 것보다 훨씬 더 쉬울 것"이라며 "챔피언십에서 뛰는 것은 정말 어렵다. 특히, 선수 생활의 막다른 골목에서 말이다"라며 EPL에서 뛰는 것이 더 수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스널 출신 잭 윌셔(30)도 보스로이드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그는 "내 경험상 챔피언십의 경기 속도가 더 빠르다. EPL에서는 대부분 공을 점유하는 팀에서 뛰었다. 챔피언십에서는 정말 달랐다"라며 "나는 챔피언십에서 잠깐 뛰었지만, 내가 처음 본머스에 갔을 때, 나는 '승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는 3위였다. 갑자기 승점 몇 점을 떨어뜨렸다.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졌다. 올라갈 거로 생각했는데 올라가지 못했다. 선수들은 어떤 일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챔피언십이 EPL보다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보스로이드는 베일이 카디프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나는 베일이 '축구에서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성취했고 1주일에 50만 파운드(8억 원)~60만 파운드(9억 5600만 원)를 벌었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만약 그가 카디프에 입단하고 웨일스 축구대표팀으로 월드컵에 간다면, 그는 매우 행복해할 것이다. 베일은 고향 클럽에서 뛰고 웨일스를 대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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