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함미사일 장착 中 신형폭격기, 日 겨냥 서태평양서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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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형 폭격기 훙(H)-6 3대가 미사일을 장착한 채 동중국해와 서태평양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중국 관차저왕은 일본 통합막료감부(합참에 해당)를 인용해 "전날 중국 H-6 폭격기가 잉지(YJ)-12 대함미사일을 장착한 채 서태평양 공역을 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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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무력 시위
일본 자위대, 전투기 발진해 대응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신형 폭격기 훙(H)-6 3대가 미사일을 장착한 채 동중국해와 서태평양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중국 관차저왕은 일본 통합막료감부(합참에 해당)를 인용해 “전날 중국 H-6 폭격기가 잉지(YJ)-12 대함미사일을 장착한 채 서태평양 공역을 비행했다”고 전했다.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23일 저녁 사이트에 게재한 통지문에서 “이날 오후 중국 훙(H)-6K 폭격기 3대가 오키나와 본도와 미야코(宮古) 사이 공역을 비행해 서태평양으로 진입했고, 태평양 상공을 비행할 이후 다시 동중국해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통합막료감부는 “일본 자위대가 전투기를 긴급 발진해 감시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통합막료감부가 공개한 사진에서 2대의 중국 H-6 폭격기는 각각 4기의 YJ-12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장착했고, 나머지 한 대는 탄창을 장착한채 비행했다.
중국 전투기들의 일본 영공 침해는 없었고, 자위대 전투기와의 충돌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의 이번 작전은 미국과 일본을 동시에 겨냥한 무력 시위로 평가됐다.
한편 통합막료감부는 자국 방공식별구역(ADIZ) 등 자국 주변 항공을 지나는 전투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공식 사이트를 통해 그 정보를 공개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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