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마에스트로 정명훈, 10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만난다

박준호 기자 2022. 6. 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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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이 함께 하는 공연이 오는 10월 열린다.

롯데문화재단은 24일 정명훈의 지휘로 10월 5일 개최되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의 연주회에 임윤찬이 협연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정명훈과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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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롯데콘서트홀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황제' 협연키로
[서울경제]

올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이 함께 하는 공연이 오는 10월 열린다.

롯데문화재단은 24일 정명훈의 지휘로 10월 5일 개최되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의 연주회에 임윤찬이 협연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정명훈과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한다. 임윤찬은 피아노 협주곡 ‘황제’에서 협연할 예정이다.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은 정명훈이 여러 차례 음반으로 녹음했을 정도로 애정을 보였으며,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도 조성진, 김선욱 등 젊은 피아니스트들과 자주 연주하는 레퍼토리다. 임윤찬 역시 올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 바 있다. 당시 그라모폰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에서 거의 기적을 만들어냈다”며 “미세한 변주, 균형잡힌 투명함, 베토벤의 역동적인 지시 및 다양한 조음과 표현에 대해 세심하지만 결코 경직되지 않은 해석으로 표현력 있는 순간을 만들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남북한 교류를 목적으로 2017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정명훈을 주축으로 국내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연주자 등이 모였다. 정명훈이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가장 뜻 깊은 무대”라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쏟는 걸로 알려졌다.

한편 임윤찬은 8월 열리는 롯데콘서트홀의 여름 음악 축제인 ‘클래식 레볼루션’ 무대에도 오른다. 8월 10일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도 활동하는 김선욱의 지휘로 열리는 KBS교향악단의 ‘멘델스존&코른골트’ 연주회에서 임윤찬은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8월 20일에는 소속사인 목프로덕션의 15주년 기념공연인 ‘바흐 플러스’에서 바흐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연주한다. 두 공연 모두 이미 매진사례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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