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北전술핵 배치 가능성에 "한국 등 방위공약 확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전방에 전술핵을 배치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우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해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4일 전했다.
마틴 메이너스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전방에 배치하는 것으로 평가하느냐는 VOA의 서면 질의에 "특정 무기나 정보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전방에 전술핵을 배치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우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해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4일 전했다.
마틴 메이너스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전방에 배치하는 것으로 평가하느냐는 VOA의 서면 질의에 "특정 무기나 정보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답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 본토 방위에 대한 우리의 공약, 역내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공약도 매우 분명히 해왔다"며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21∼23일 진행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전방부대의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 논의를 진행, 전술핵의 전방 배치가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전선에 전술핵을 배치할 가능성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 동아시아 국장은 VOA에 북한의 '작전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 논의'와 관련,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반면 월러스 그렉슨 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차관보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김정은 총비서가 핵무기 통제권을 다른 누군가에 위임하거나 일임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전술핵의 최전방 배치 가능성을 낮게 봤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도 북한이 전방에 전술핵을 배치할 만큼 충분한 핵무기가 없다고 지적했다.
js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1보]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천800억원 재산분할" | 연합뉴스
- 인천시청 화장실서 6급 공무원 심정지…병원 이송 후 숨져 | 연합뉴스
- 접근금지 명령에도 아내 직장 찾아가 살해 시도…징역 15년 | 연합뉴스
- 변우석 측 "사생활 침해하는 거주지 무단방문 법적조치" | 연합뉴스
- 인천 무의도서 바지락 잡던 노부부 바다에 빠져…남편 사망 | 연합뉴스
- 강형욱 반려견 레오 '출장 안락사' 수의사 고발당해 | 연합뉴스
- 음주사고 내 제주 유연수 꿈 앗아간 30대 2심도 징역4년 | 연합뉴스
- 36도 폭염속 유치원버스에 11시간 방치 베트남 5살아이 숨져 | 연합뉴스
- 얼차려 중 쓰러진 훈련병 눈물의 영결식…국립현충원 안장 | 연합뉴스
- "민원 제기했는데 불친절" 흉기로 아파트 경비원 찌른 입주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