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일정 마친 최태원, 도쿄서 한·일 경협 재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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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 회장이 일본 도쿄에서 일본 상의회장을 만나 양국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한·일 양국의 경제 교류 활성화와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 재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양국 상의회장단 회의는 2017년까지 10월마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다.
한일 상의회장단 회의에서도 양국의 교류 확대 노력과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검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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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일 경제협력 강화 방안 모색
SK그룹 경영 현안 함께 챙길 전망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 회장이 일본 도쿄에서 일본 상의회장을 만나 양국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미무라 아키오(三村明夫) 일본상공회의소 회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한·일 양국의 경제 교류 활성화와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 재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9일 설립 100주년을 맞는 일본상의에 대한 축하의 뜻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 양국 상의회장단 회의는 2017년까지 10월마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다. 2018년 한·일 무역갈등으로 양국 관계가 경색되자 중단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일 경제 협력이 가속화하자 대한상의는 올해 11월 5년 만에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일 상의회장단 회의에서도 양국의 교류 확대 노력과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검토할 전망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회의 내용이 설정되진 않았으나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일본에서 SK그룹 관련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반도체를 생산하는 SK하이닉스 등을 고려해 일본 기업과의 우호적인 관계 설정으로 소재·장비 공급의 안정을 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반도체 제조 자체의 경쟁력은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졌지만 반도체 제조장치, 실리콘 웨이퍼나 회로 형성에 사용하는 레지스트(감광제), 반도체 표면 연마제 등 소부장 분야에서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반도체용 레이저 절단기는 최근 2년 연속 일본에서 100% 수입했다. 포토레지스트 도포·현상기, 반도체 웨이퍼 식각 등을 위한 분사기, 웨이퍼를 개별 칩으로 절단하는 기기도 모두 일본산 수입 비중이 90%를 넘는다.
재계 관계자는 "미무라 회장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SK그룹과 계열사 관련 경영 현안도 함께 챙길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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