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서 가장 작은 수성, 가까이서 봤더니 [우주로 간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2. 6. 24.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인 수성의 최근 모습이 포착됐다.

유럽우주국(ESA)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가 최근 수성의 근접비행에 성공해 근접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피콜롬보 우주선의 최종 목적지는 수성 궤도이지만, 총 6번의 근접비행을 거쳐 최종 목적지에 다다르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피콜롬보, 두 번째 수성 근접비행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인 수성의 최근 모습이 포착됐다.

유럽우주국(ESA)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가 최근 수성의 근접비행에 성공해 근접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3일 촬영된 수성의 모습 (사진=ESA/베피콜롬보/MTM)

공개된 사진은 지난 23일 베피콜롬보가 촬영한 수성의 지표면 모습으로, 지표면으로부터 약 920km 위치에서 촬영된 것이다.

베피콜롬보 우주선의 최종 목적지는 수성 궤도이지만, 총 6번의 근접비행을 거쳐 최종 목적지에 다다르게 된다. 이번 근접비행은 행성의 중력을 이용해 우주선의 진로를 제어하는 비행경로인 "중력도움 궤도 수정(gravity assist maneuver)" 중 하나로, 우주선이 2025년 수성 궤도에 안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임무였다.

이번 근접비행은 베피콜롬보의 두 번째 근접비행으로, 최종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우주선은 총 6회의 근접비행이 계획되어 있다. 베피콜롬보는 2020년 10월 첫 번째 근접비행을 진행했다.

사진=ESA/베피콜롬보/MTM

ESA는 수성 분화구의 이름과 주목할만한 지질학적 특징을 강조하는 주석이 달린 사진도 공개했다.

우리 인류는 다른 행성에 비해 수성에 많은 우주선을 보내지 않은 편이다. 수성에 간 우주선은 1970년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마리너 10호와 2011년 수성 궤도에 진입한 NASA 메신저가 있다.

베피콜롬보는 2025년 수성 궤도에 도달할 예정이다. (사진=ESA)

베피콜롬보는 2021년 근접비행을 통해 수성에 처음 도착했고 2025년이 되어야 최종 목적지인 수성 궤도에 도달 할 예정이다. 

이 우주선은 태양계 가장 안쪽 행성인 수성의 기원을 조사하면서 우리 태양계 형성에 관한 비밀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