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 고립사고 막는다..영등포구 '순찰 드론' 투입

윤보람 2022. 6. 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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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집중 호우 시 하천 고립사고를 막기 위해 드론 2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림천의 수위가 상승하면 넓은 지역을 안전하고 빠르게 순찰할 수 있는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활용하는 드론은 30㎞ 떨어진 거리에서도 조종이 가능하며 완충 시 약 46분 동안 순찰할 수 있다.

구는 드론 순찰 외에도 도림천 전체 진·출입로 14곳에 원격 통제시설과 모니터링(CCTV) 시스템을 설치하고 순찰과 주민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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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시 도림천 통제 모습 [서울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집중 호우 시 하천 고립사고를 막기 위해 드론 2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림천의 수위가 상승하면 넓은 지역을 안전하고 빠르게 순찰할 수 있는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림천은 하천 폭이 좁아 국지적 강우 시에도 수위가 급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제방 구조상 진·출입로 외에는 탈출이 불가능해 집중 호우 때 고립 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활용하는 드론은 30㎞ 떨어진 거리에서도 조종이 가능하며 완충 시 약 46분 동안 순찰할 수 있다. 자동초점 기능과 장애물 감지 기능도 갖췄다.

드론 순찰 중 구조가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면 경찰·소방과 공조해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선다.

구는 드론 순찰 외에도 도림천 전체 진·출입로 14곳에 원격 통제시설과 모니터링(CCTV) 시스템을 설치하고 순찰과 주민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침수 취약가구에 돌봄공무원과 긴급지원봉사단 연결, 모래주머니 및 양수기 배치 등 기타 풍수해 대책도 추진한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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