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 출범 앞두고 '새 판 짜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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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 출범을 앞두고 '새 판 짜기'가 시작됐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차기 도지사가 임명할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개모집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측은 오는 7월 1일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앞에서 민선 8기 제주도정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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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양 행정시장·서울본부장·공보관 등 공모
14개 출자출연기관 중 5곳 수장 공석
공기업 중 에너지공사 사장은 사의 표명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7월1일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 출범을 앞두고 ‘새 판 짜기’가 시작됐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차기 도지사가 임명할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개모집 절차가 진행 중이다.
우선 양 행정시의 수장인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의 응모(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다. 행정시장은 지방이사관(2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일반임기제공무원 직위로, 임용기간은 2년이다.
제주도는 2006년 7월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며 기존 1도 및 4개 시·군 체제에서 1도 2행정시 체제로 전환했다. 행정시는 기초의회가 없으며 도지사가 행정시장을 임명한다.
원희룡 도정에서 공보관을 지낸 강영진 전 서울본부장의 사직으로 자리가 빈 서울본부장에 대한 공모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임용예정 직위만 따지면 서울본부장 자리도 행정시장과 같은 지방부이사관 또는 이에 상당하는 일반임기제공무원이다. 차기 도정의 ‘입’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공보관 공모도 같은 기간이다.
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인선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14개 출자출연기관 중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제주한의약연구원 등 5개다.
여기에 공기업 중 제주에너지공사 황우현 사장이 임기를 9개월 가량 남긴 상태에서 사의를 표했다. 황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새 도지사가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을 위해 새로운 전문가와 함께 혁신을 주도해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과 제주관광공사 고은숙 사장의 임기는 1년 내외가 남은 상황이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측은 오는 7월 1일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앞에서 민선 8기 제주도정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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