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원자력연구원과 폐기물시설 철거 용역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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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가연성폐기물처리시설 철거공사 상세설계 용역'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용역으로 오르비텍은 가연성폐기물처리시설 철거에 필요한 상세설계를 도출하고, 철거 계획의 규제 승인을 목표로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전문기술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연성폐기물에는 방사성폐기물이 포함되므로 이를 처리한 시설의 철거를 위해서는 방사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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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대전 본원 내에 위치한 가연성폐기물처리시설은 연구용 원자로 1,2호기 및 우라늄변환시설 해체과정에서 발생한 가연성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이다. 가연성폐기물에는 방사성폐기물이 포함되므로 이를 처리한 시설의 철거를 위해서는 방사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
오르비텍은 원전 및 원자력관계시설에 방사선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고리 1호기 영구정지를 시작으로 국내 원전해체 시장이 열린 가운데 오르비텍은 원자력관계시설 해체 및 방폐물 처리기술을 확보하는 등 해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해체 공정 및 안전성 평가기술 등 원전해체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용역도 수행하게 됐다”며 “향후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대형 원전해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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