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러 석유 수입 확대 비난에 "인도 국익"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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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조치의 일환으로 석유 등 에너지 수입을 크게 줄였으나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의 석유를 싼 값에 대거 수입함으로써 러시아는 오히려 석유 수출에 따른 수입이 침공 전보다 늘어난 상태다.
이와 관련 하르뎁 싱 푸리 인도 석유장관이 23일 서방은 "러시아를 제재하려 하지만" 인도 정부는 기본적으로 휘발유 공급이 잘 이뤄지도록 하려는 생각이라고 밝힌 것으로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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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침공 전 운송비 높아 러 석유 수입 안했으나
현재는 배럴당 30달러 깎아주는 러가 최대 수출국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서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조치의 일환으로 석유 등 에너지 수입을 크게 줄였으나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의 석유를 싼 값에 대거 수입함으로써 러시아는 오히려 석유 수출에 따른 수입이 침공 전보다 늘어난 상태다.
이 때문에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보다는 제재를 가하는 서방에 더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지적이 자주 나온다. 중국과 인도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하르뎁 싱 푸리 인도 석유장관이 23일 서방은 "러시아를 제재하려 하지만" 인도 정부는 기본적으로 휘발유 공급이 잘 이뤄지도록 하려는 생각이라고 밝힌 것으로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도의 국익이 무엇인지에 대해 매우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와 중국은 러시아의 석유를 대거 수입하고 있다. 중국의 러시아 석유수입은 지난달 4월보다 28% 늘었으며 러시아 석유를 거의 수입하지 않던 인도는 하루 76만배럴을 수입하고 있다. 이같은 두 나라의 석유 수입 확대와 유가급등으로 러시아는 유럽에 수출하지 못해 발생한 수입 감소를 거의 벌충해왔다.
인도는 오래도록 러시아 무기를 사왔으며 이 점은 두 나라 사이의 관계에 중요 요인이다. 전세계 많은 나라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했지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정부는 중립적 입장을 고수해 왔다. 싱 푸리 장관은 러시아와 인도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면서 두 나라의 관계가 "역사가 길다"고 말했다.
인도는 올해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싱 푸리 장관은 경제성장에 따라 연료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석유의 85%를 수입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까지는 석유 운송비가 너무 높아 러시아 석유는 인도에 거의 공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는 현재 국제시세보다 배럴당 30달러(약 3만9000원) 낮은 가격에 판매하면서 이라크를 제치고 인도의 최대 석유 수입국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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