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20mm' 첫 장맛비에 광주·전남 바닷길·국립공원 입산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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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을 동반한 첫 장맛비에 광주·전남지역에서 여객선이 결항되고 국립공원 입산이 통제됐다.
24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전남에 내려진 강풍주의보와 남해서부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여객선 운항은 멈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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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뉴스1) 이수민 기자,이승현 수습기자 = 강풍을 동반한 첫 장맛비에 광주·전남지역에서 여객선이 결항되고 국립공원 입산이 통제됐다.
24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전남에 내려진 강풍주의보와 남해서부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여객선 운항은 멈춰있다.
고흥녹동센터는 6개 항로 8척 중 고흥 녹동에서 거문도로 향하는 여객선 3척이 결항됐다.
완도는 13개 항로 23척 중 12개 항로 19척(완도-청산도, 완도-노하도 등)이 통제됐다가 오전 8시 이후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목포센터는 26개 항로 47척 중 4개 항로 7척(목포-율목, 율목-팽목, 팽목-서거차, 팽목-죽도 등)이 통제된 상황이다.
여수센터에서는 10개 항로 11척 중 6개 항로 7척(여수-거문, 여수-연도 등)이 기상악화로 운항 중단됐다.
국립공원의 입산도 일부 막혔다. 무등산과 지리산, 월출산, 다도해 해상은 전면 통제됐고, 내장 백암은 부분통제됐다.
하늘길 상황은 다르다. 광주공항와 무안국제공항, 여수공항은 기상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원활하게 운항되고 있다.
교통 안전을 위해 통제됐던 광주 서구 양동시장 하부는 오전 6시를 기해 통제가 해제됐다.
한편 광주에선 장마 관련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고 전남에서는 4건 확인됐다.
전남 나주 금남행정복지센터 건물 지하가 침수됐고, 담양 항교교 인근 관방제림 가로수가 쓰러져 차량 통행이 일시적으로 제한됐으나 현재 통행 재개됐다.
현재 광주와 전남에 교통 통제된 지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구례 108.5㎜, 함평 85㎜, 담양 81.5㎜, 곡성 70㎜, 나주 69.5㎜, 광주 68㎜, 장성 67㎜, 장흥 66㎜, 무안 63.5㎜ 등이다.
전날 광주와 전남 대다수 시군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 비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모두 해제됐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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