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이식받은 환자 23.4% 음주 지속"

장종호 입력 2022. 6.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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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이식을 받은 환자 10명 중 2명 가량은 음주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정희연·김찬덕 교수팀은 '신장이식 전후의 음주가 이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이식 분야 권위지인 유럽 이식학회 국제학술지 'Transplant International'에 2022년 5월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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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이식을 받은 환자 10명 중 2명 가량은 음주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정희연·김찬덕 교수팀은 '신장이식 전후의 음주가 이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이식 분야 권위지인 유럽 이식학회 국제학술지 'Transplant International'에 2022년 5월 게재했다.

일반 인구집단에서 음주가 암, 심뇌혈관질환, 간 질환 등을 일으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알려졌지만, 신장이식 환자에서 이식 전후 음주가 이식 성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한국인 신장이식 코호트(KNOW-KT, KoreaN cohort study for Outcome in patients With Kidney Transplantation)에 등록된 신장이식 수혜자 907명을 대상으로 신장이식 전후 음주 양과 빈도를 확인해 연구를 시행했다. 신장이식 수혜자의 40.6%가 신장이식 당시 음주를 하고 있었고, 이들 중 22.6%는 과음을 하고 있었다. 신장이식 후 2년째 음주 여부를 확인했을 때, 설문에 참여한 신장이식 수혜자의 23.4%는 지속해서 음주하고 있었고, 11.9%는 신장이식 당시 음주를 하지 않았지만, 이식 이후 새롭게 음주를 시작했고, 16.9%는 신장이식 당시 음주했지만, 이식 이후 금주했다.

국민영양건강조사에서 한국인의 60%가 한 달에 적어도 한 번 정도 음주를 하는 것으로 보고된 것과 비교하면, 신장이식 수혜자는 일반 인구집단보다 적기는 하지만 상당한 비율이 음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희연 교수는 "비록 이번 연구에서 음주가 신장이식 후 거부반응, 이식 신 소실 등 주요한 이식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관찰 연구 기간이 6년이라 장기적인 결론을 내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신장이식 후 음주를 새로이 시작하면 비음주자나 신장이식 후 금주한 사람에 비해 총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대적으로 유의하게 높아 고지질혈증이 심혈관계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금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정희연 교수(왼쪽)와 김찬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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