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아악부 '가야금보' 등 국악자료 1천215점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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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은 24일 가야금 명인 고(故) 황병기가 소장했던 아악부 '가야금보' 등 국악 관련자료 1천215점을 올해 상반기에 수집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악원은 "아악부 '가야금보'를 수집해 정간보(井間譜·세종이 창안한 국악 기보법)로 기보된 아악부 악보 10종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면서 소장한 아악부 악보 10종은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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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국립국악원은 24일 가야금 명인 고(故) 황병기가 소장했던 아악부 '가야금보' 등 국악 관련자료 1천215점을 올해 상반기에 수집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총 7명의 기증자로부터 자료들을 받았다. 황병기의 아악부 '가야금보', 거문고 명인 이수경(1882~1955)의 '현금보' 등 고악보 5종, 전인평 중앙대 명예교수가 1970년대에 작곡한 음원과 육필 악보, 천승요 아카이브천 대표가 직접 기록한 1970~1980년대 판소리 공연 음원, 진도 명창인 손판기의 소리 음원, 민속학자 양종승이 소장했던 만신 우옥주의 장구 등이다.
황병기가 소장했던 아악부 '가야금보'는 부인 한말숙 여사가 기증했다.
아악부 악보는 1930년대에 필사로 제작된 궁중음악 악보집으로, 이왕직아악부의 음악을 전해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국립국악원은 설명했다. 이왕직아악부는 일제시대에 있었던 왕립음악기관이다.
국악원은 "아악부 '가야금보'를 수집해 정간보(井間譜·세종이 창안한 국악 기보법)로 기보된 아악부 악보 10종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면서 소장한 아악부 악보 10종은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인평 중앙대 명예교수와 천승요 아카이브천 대표가 기증한 릴 테이프에는 1970~1980년대 판소리 등의 공연 현장 소리가 담겼다.
국립국악원은 국악박물관과 국악아카이브를 통해 기증 자료를 수집 관리하고 있으며, 약 110여 개의 기증자 컬렉션과 18만 점의 유물과 기록들을 소장하고 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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