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떠나자, 지상낙원으로 [김재범 기자의 투얼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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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대표 이삼걸)는 워터파크부터 웰니스 프로그램, 트레킹, 미식, 그리고 아웃도어 액티비티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가족여행지다.
해발 1340m 하이원탑의 전망 레스토랑 뒤로 돌아가면 '도롱이 연못'이라는 화살표와 함께 숲으로 이어지는 신비로운 느낌의 오솔길이 나타난다.
지난해 12월부터 한옥 베이커리 카페로 운영하고 있는데, 하이원은 이곳에 최근 전통주 주점 '운암작가'를 추가로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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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수놓은 '하늘길 카트투어' 힐링
해발 1340m 도롱이 연못 하이킹 명소
전통 한옥공간 운암작가서 전통주 체험
국내 최초 마을호텔 골목길 재미 쏠쏠
병방치 스카이워크 구름위 걷는듯 짜릿
●신비로운 숲속 오솔길과 도롱이연못
겨울 스키리조트로 유명한 하이원의 슬로프들은 여름철에는 각종 야생화를 감상하는 ‘하늘길 카트투어’ 코스로 변신한다. 하이원은 2006년 스키장 오픈 이후 매년 야생화를 심으며 슬로프 녹화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금은 샤스타데이지, 원추리, 목수국, 꽃양귀비 등 112종의 다양한 야생화가 계절에 맞춰 꽃을 피운다.
‘하늘길 카트투어’는 이용객이 골프카트를 운전해 60분 간 야생화 군락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마운틴 베이스에서 출발해 슬로워 가든, 밸리 허브를 지나 다시 마운틴 베이스로 돌아오는 왕복 7km 코스다. 느릿하게 움직이는 카트를 타고 가다 보면 겨울철 하얀 눈에 덮여있던 슬로프가 푸른 녹음과 다양한 꽃으로 덮여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운암정은 하이원 그랜드호텔 옆에 있는 전통 한옥공간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한옥 베이커리 카페로 운영하고 있는데, 하이원은 이곳에 최근 전통주 주점 ‘운암작가’를 추가로 오픈했다. ‘잔에 술을 따르고 부어 마시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운암작가(酌家)는 전통주의 역사와 이야기를 함께 즐기는 스토리텔링을 내세우고 있다. 탁주, 청주 등 37종의 전통주와 지역토속음식이 포함된 다양한 안주가 있다. 건물 자체가 주는 정취가 남다르고 술과 안주를 갖춘 ‘주안상’ 구성이 이색적이고 다양하다.
하이원리조트 행정동 옆에 있는 고한 18번가 마을호텔은 폐광촌의 빈집과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국내 최초의 마을호텔이다. 18번가 골목길을 따라 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과 카페, 사진관, 이발관, 세탁소, 숙박시설이 모여 있다. 폐광촌의 역사와 여행객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골목길의 정감을 간직하고 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골목 구석구석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병방치 스카이워크는 하이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정선읍 북실리에 있다. 해발 583m 절벽에 11m 길이로 돌출된 투명유리 전망대를 만들었다. 절벽 아래가 훤히 보이는 유리바닥이어서 마치 허공을 걷는 것 같은 오금 저린 스릴감이 있다. 하지만 전망대 아래로 한반도 모양의 밤섬과 이를 감싸 흐르는 동강이 어우러진 모습을 마주하면 무서움은 사라지고 가슴 탁 트이는 비경이 주는 상쾌함만 남는다.
정선|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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