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왜 과잉반응? 김호영 옥장판 겨냥 알 수 없어"..남경주 입 열어

이호영 입력 2022. 6. 24. 09:17 수정 2022. 6. 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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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옥주현, 김호영 고소 사태에 성명문을 낸 이유를 밝혔다.

남경주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와의 통화에서 옥주현과 김호영의 법적 분쟁 관련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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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옥주현, 김호영 고소 사태에 성명문을 낸 이유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남경주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와의 통화에서 옥주현과 김호영의 법적 분쟁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호영이가 그런 표현을 한 건 기사를 보고 알았다. 걔가 그걸 겨냥한 건지 안 한 건지 나는 알 수 없다. 왜 그렇게 과잉반응을 했을까 의아스러웠고, 전화 통화해서 '어떻게 된 일이냐'고 서로 이야기했으면 그만"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남경주는 박칼린 감독, 배우 최정원과 함께 장문의 입장을 전달한 이유에 대해서 "뮤지컬이 활성화돼야 하는 시기에 이런 일들을 벌인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다. 배우가 캐스팅에 관여하고, 그런 사례들이 실제로 존재했다. 앞으로는 이런 걸 계기로 서로를 돌아보자"며 "고유의 권한은 침범하지 말고, 서로 자기가 맡은 일만 충실히 하는 게 좋은 공연 환경을 만드는 거 아니겠는가. 이야기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앞서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된 후 김소현 아닌 이지혜가 투입된 것에 의문을 가지는 이들이 속출했다. 옥주현과 절친한 사이의 이지혜, 인맥 캐스팅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한 것. 비슷한 시점 김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옥장판 사진과, 공연 객석 이모티콘을 게재하며 "아사리판은 옛말, 이제는 옥장판"이라고 적었다. 일각에서는 옥주현을 겨냥한 저격 글이라고 입을 모았다. 옥주현은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이후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제작사 EMK는 옥주현을 거들며 인맥 캐스팅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뮤지컬계 대선배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이 입을 열어 이 사태에 대한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들은 "우리 모두 각자 자기 위치와 업무에서 지켜야 할 정도(正道)가 있다"며 "배우는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배우는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찬사를 대표로 받는 사람들이므로 무대 뒤 스태프들을 존중해야 하고,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는 중심을 잡아야 한다. 모든 배우들을 평등하게 대하고, 공연이 시작되면 무대 위에 홀로 선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제작사는 모든 스태프 배우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참여하는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하기 위해 가장 선봉에 서서 노력해야 한다. 이 사태는 이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 사람의 뒤를 이어 전수경, 이상현, 민활란 감독, 김소현, 차지연, 신영숙, 정선아, 정성화, 최재림, 조권 등이 지지의 뜻을 밝혔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 사진캡처 남경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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