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역대급 반대매매 우려 속 상승 출발..2320선

양지윤 2022. 6. 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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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87포인트(0.6%) 오른 2328.24에 거래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677.36에 마감했다.

반대매매는 전날 종가 대비 20~30% 낮은 금액으로 주문이 산정되기 때문에 주가에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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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나홀로 순매수..외국인·개인 '팔자'
전기가스업 2%대↑..보험·기계 1% 미만↓
삼성전자 1%대 상승..HMM 1%대 하락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87포인트(0.6%) 오른 2328.2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장중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677.3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5% 오른 3795.7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 오른 1만1232.19를 기록,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7%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낮추면서 강한 고용시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진단하는 등 하반기 성장세를 감안 시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했으나 연준에 대한 시장 신뢰가 낮아진 상황”이라며 “미국, 한국 등 주요국 증시는 낙폭과대 인식, 임박한 2분기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기술적 반등이 수시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24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13억원, 개인은 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대, 의료정밀과 서비스업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와 운수창고, 보험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은 2%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HMM(011200)과 삼성생명(032830)은 1%대,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2%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이날 역대급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국내 증시의 거래대금이 급감한 가운데 반대매매 물량이 추가 하락을 이끄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4개 증권사의 담보 부족 계좌가 최소 1만 9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담보 부족에 시달리는 개인투자자들은 기한 내에 돈을 더 채워 넣으면 담보 부족을 면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반대매매 상황에 처하게 된다. 반대매매는 전날 종가 대비 20~30% 낮은 금액으로 주문이 산정되기 때문에 주가에 악재다. 특히 개인투자자 지분율이 높은 코스닥시장 종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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