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 '빙하기' 계속..매수 심리 7주 연속 하락
전세 수요도 2주 연속 줄어..전세수급지수 94.3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인 가운데 매매수급지수도 7주째 떨어지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3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주 전(88.8)보다 0.7포인트(p) 하락한 88.1로 집계됐다. 수급지수는 0~100 사이면 매도세가, 100~200 사이면 매수세가 더 크다는 의미다.
서울 5개 권역 전부 매매수급지수가 하락했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있는 서북권은 82.8에서 82.0으로 0.8p 하락해 서울에서 가장 수치가 낮았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포함된 동북권이 84.3에서 83.3으로 전주 대비 1.0p 떨어졌다.
용산·종로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역은 88.4에서 87.8로, 영등포·양천구 등이 속한 서남권은 지난주 91.7에서 91.4로 집계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도 94.5에서 93.9로 내렸다.
경기도는 전주(91.6) 대비 0.5p 내린 91.1로 집계됐다. 인천은91.9로 0.4p 내렸다. 이에 따라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90.3으로 지난주(90.8) 대비 0.5p 떨어졌다.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절세 매물 증가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금 조달 부담 등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관망세도 짙어지는 모습이다.
6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해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을 키웠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승한 곳은 서초구(0.02%)뿐이다.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이번 주 94.3으로 지난주(94.7) 대비 0.4p 하락했다. 수도권도 95.1으로 지난주(95.3)보다 줄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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