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관광명소가 된 울릉도 오지.. 클래식 음악회 · 영화제 열려

박현수 기자 2022. 6. 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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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북면 평리2길에 있는 울릉천국은 울릉도에서도 오지다.

울릉천국은 어느새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명소가 됐다.

이용창 울릉천국 관리소장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당시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곳을 공원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울릉도 주민이 된 이장희를 기념하는 공연장을 짓고 싶어 했다.

이장희는 울릉천국에 많은 사람이 찾아와 자연과 음악을 즐기며 울릉도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담아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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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 인터뷰 - 울릉천국 아트센터는…

경북 울릉군 북면 평리2길에 있는 울릉천국은 울릉도에서도 오지다. 평리는 울릉도에서 드문 평평한 평지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울릉천국은 어느새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명소가 됐다.

이용창 울릉천국 관리소장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당시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곳을 공원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울릉도 주민이 된 이장희를 기념하는 공연장을 짓고 싶어 했다. 이후 울릉천국 아트센터는 이장희가 땅 1650㎡를 울릉군에 기부하고, 경북도와 울릉군이 70억 원을 들여 2016년 12월 준공돼 운영 조례 등을 만든 후 2018년 5월 8일 정식 개관했다. 도민뿐 아니라 전 국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하게 됐다. 이곳에서 이장희 콘서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가장 동쪽 클래식 음악회, 가장 동쪽 영화제 등 공연 및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1층에는 150석 규모의 아담한 공연장이 있다. 울릉도에서 유일한 공연 전시장이다. 지난 11일 이장희가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연 곳도 여기다. 입구 한쪽 벽은 이장희와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 등 세시봉 친구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2층에는 이장희의 옛 앨범 등 음악 활동부터 미국에서 한인 라디오 방송국인 ‘라디오 코리아’를 운영하던 시절 사진과 울릉도에서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관이 있다. 3층에는 미니 공연무대와 방문자들을 위한 커피숍과 기념품 가게, 휴게실이 마련돼 있다.

이장희는 울릉천국에 많은 사람이 찾아와 자연과 음악을 즐기며 울릉도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담아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은 휴무다.

박현수 기자 phs20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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