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 하면 나오는 손흥민 레알 이적설, 英 언론은 토트넘 컨넥션 주목

정다워 2022. 6. 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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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탈리아의 축구전문 기자 루디 갈레티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여러 공격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손흥민의 이름도 리스트에 있다고 썼다.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는다는 소식은 이미 과거에도 몇 차례 나온 적이 있다.

모드리치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에서 뛰다 실력을 인정받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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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 친선경기 후 관중에 인사를 하고 있다. 2022. 6. 14.상암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탈리아의 축구전문 기자 루디 갈레티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여러 공격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손흥민의 이름도 리스트에 있다고 썼다.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는다는 소식은 이미 과거에도 몇 차례 나온 적이 있다. 이번에도 타이밍은 잘 맞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는데 이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에 있던 사디오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고, 모하메드 살라는 현재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살라와 함께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와중에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의 ‘컨넥션’을 주목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은 서로 선수를 자주 주고받은 경험이 있다. 루카 모드리치나 가레스 베일이 대표적이다. 모드리치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에서 뛰다 실력을 인정받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듬해에는 베일이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 연결고리만 놓고 보면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확률은 높지 않다. 선수 장사를 잘 하는 토트넘이지만 최근에는 핵심 선수는 절대 팔지 않고 있다. 해리 케인만 봐도 지난 몇 년간 맨체스터 시티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지만 토트넘의 거부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현재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는 없다. 그렇다고 손흥민을 보낸 후 대체자를 영입하기도 어렵다. 손흥민 정도의 선수는 워낙 드물고, 대체자를 찾는다 해도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해야 한다. 토트넘이 이런 비효율적인 거래를 하는 팀은 아니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워낙 크다. 레알 마드리드가 드림 클럽인 것은 분명하지만 지금 당장 성사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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