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뉴캐슬, '英 대표' 닉 포프 영입..계약 기간 4년

한유철 기자 2022. 6. 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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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닉 포프를 품는 데 성공했다.

뉴캐슬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닉 포프를 영입해서 기쁘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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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닉 포프를 품는 데 성공했다.


뉴캐슬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닉 포프를 영입해서 기쁘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라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수준급 골키퍼다. 만 30세의 포프는 입스위치 유스에서 성장해 찰튼을 거쳐 번리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지만 주전으로 도약한 것은 찰튼 때부터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선방 능력이 돋보이는 유형이다. 191cm의 큰 키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빌드업 능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그것을 메울 정도로 선방 능력이 탁월하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누구도 뚫어낼 수 없을 것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2021-22시즌 토트넘 훗스퍼전에서도 엄청난 선방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국내 팬들에겐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의 최대 방해자로 여겨지기도 했다.


빅클럽에서 뛴 경험은 없다. 2016-17시즌 찰튼에서 번리로 이적 후 2021-22시즌까지 여기서 뛰었다. 2017-18시즌 주전으로 도약했고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2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번리는 이 시즌 포프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7위를 기록했다. 직전 시즌 리그 16위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발전이었다.


뛰어난 활약에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혔다. 2018년 6월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데뷔전을 가졌고 이후 간헐적으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가장 최근 출전 경기는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 경기다. 이 경기에서 포프는 클린 시트를 기록했고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수준급 골키퍼의 영입에 에디 하우 감독은 기뻐했다. 그는 "포프는 리그와 국가대표 레벨에서 훌륭한 골키퍼다. 강력한 경쟁 체제에서 중요한 포지션을 더해 매우 기쁘다"라며 "올 여름 다른 클럽들도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나는 영입 경쟁에서 이기게 도와준 구단주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그가 우리 팀에 합류해서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포프 역시 뉴캐슬 합류에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여기에 온 시점부터 선발로 나서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 협상은 2주 정도 지속됐고 결실을 맺었다. 뉴캐슬에 합류해서 매우 기쁘고 팀의 일원으로 합류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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