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관위, 선거법 위반 정당관계자 4명 경찰에 고발

선거운동 기간 당원 단합대회 개최하고 식사 제공 혐의

전북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기간에 당원 단합대회를 개최하고 참석자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정당관계자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5월 선거운동 기간에 후보자를 포함한 당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당원 단합대회를 개최하고 참석한 당원들에게 30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가 있다.

공직선거법 제141조(당원집회의 제한) 제1항은 정당(당원협의회 포함)은 선거일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소속당원의 단합‧수련‧연수‧교육 그 밖에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선거가 실시 중인 선거구 안이나 선거구민인 당원을 대상으로 수련회 등을 개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 제115조(제삼자의 기부행위제한)는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후보자 또는 그 소속정당을 위해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북선관위는 “선거는 끝났지만 지방선거와 관련한 선거범죄는 공소시효가 끝나는 날까지 신속히 조사해 끝까지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