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장 흥행에도 장중 52주 신저가 경신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원자력 발전 관련주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폐기에 속도를 낼 것을 시사하면서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경남 창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찾아 원전산업 협력업체들과 간담회를 했는데요. 

이날 탈원전 폐기와 원전산업 육성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방향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산업을 신속하게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미국의 '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법' 발효에 따라 한국 태양광 기업의 경우 반사이익이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법' 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산에서 생산된 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법으로 지난 21부터 시행됐는데요. 

이 법은 주로 신장산 면화, 태양광 패널 원료인 폴리실리콘, 리튬 이온 배터리 등을 타깃으로 삼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 제약·바이오 관련주

한국투자증권이 보고서를 통해 경제성장 둔화 국면에도 의약품 지출은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약품이 인간의 생존,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으로, 미국의 경우 GDP 성장률이 감속하는 시기에도 의약품 지출은 상승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장성 예측이 가능한 바이오산업이 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게임주

게임주는 개별 모멘텀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흥행에도 성장주 하방 압박과 자회사 상장 우려가 겹치면서 장중 52주 신저가(4만6100원)을 경신했습니다. 

위메이드도 신작 게임인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를 출시한 첫날 게임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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