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 테마파크 '선비세상' 완공
[KBS 대구][앵커]
선비처럼 먹고 입고 보고 배우며 선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K 문화 테마파크, 영주 '선비세상'이 완공됐습니다.
오는 9월 초 정식 개장을 앞둔 영주 선비세상을 김기현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 인근에 자리잡은 '선비세상'입니다.
96만여제곱미터의 터에 천6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9년여 간 공사 끝에 완공됐습니다.
한옥과 한복, 한식, 한지, 한글, 한음악, 6개 테마별로 전시관이 조성됐습니다.
[김선혜/영주시 선비세상사업단 : "선비세상은 나눔과 배려의 선비사상을 바탕으로 선비처럼 입고 먹고 즐기며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문화테마파크입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한복과 선비의 전통 의복을 입어보고 한지도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기계장치로 움직이는 인형극, 오토마타와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 있습니다.
4면이 열린 320석 규모의 실내 공연장에서는 다채로운 기획공연이 펼쳐지고 야외선비마당에서는 선비퍼레이드와 플리마켓 등이 진행됩니다.
선비세상은 팸투어와 무료개방 행사를 거친 뒤 오는 9월 3일 정식 개장합니다.
[장윤찬/영주시 선비세상사업단장 : "소수서원과 부석사 중간에 위치해 있어서 입지적으로 좋고 관광벨트화하는 데도 가장 선비세상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이 선비세상의 활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김기현 기자 (kkh2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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