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미들 결국 주식시장 빠져나가기 시작..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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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하락세가 장기화하자 결국 미국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증시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증시의 급락세에도 항상 저가매수를 했던 개미들이 지난주 주식을 매도했으며, 이는 2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펑 청 JP모건 전략가는 "개미들이 주식과 암호화폐에서 손실이 쌓이면서 마침내 투자심리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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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증시 하락세가 장기화하자 결국 미국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증시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JP모건체이스(이하 JP모건)의 자료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JP모건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증시의 급락세에도 항상 저가매수를 했던 개미들이 지난주 주식을 매도했으며, 이는 2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미국 개미들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지난주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는 매우 주목할 만한 변화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펑 청 JP모건 전략가는 “개미들이 주식과 암호화폐에서 손실이 쌓이면서 마침내 투자심리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식 수요가 약화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개미들이 '항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개미들이 항복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올 들어 S&P500은 고점에서 23%까지 하락했고, 나스닥은 30% 이상 급락했다.
이미 미국의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은 주식 비중을 크게 줄였지만 개미들은 아직 줄이지 않고 있었지만 개미들도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는 신호가 확실히 감지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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