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Q 영업익 컨센 하회..주가 저점 통과중-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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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4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과 글로벌 피어그룹 멀티플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3만으로 종전 대비 14% 하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주가수익비율(P/E) 25배로 주가가 바닥에 근접한 데다, 광고 등 주력 사업의 초과 성장이 기대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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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과 글로벌 피어그룹 멀티플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3만으로 종전 대비 14% 하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주가수익비율(P/E) 25배로 주가가 바닥에 근접한 데다, 광고 등 주력 사업의 초과 성장이 기대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3만400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6% 증가한 2조554억원,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3495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대비 5%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외형성장률은 전분기(23%)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부문별로는 커머스 25.6%, 핀테크 38.6%, 콘텐츠 65% 등의 성장을 전망했다. 온라인 광고시장과 쇼핑시장이 각각 5~10%, 10% 성장률을 기록해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서치플랫폼 매출이 10.3% 늘어 선방할 것으로 봤다. 커머스 매출은 25.6%의 초과 성장을 예상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광고와 커머스 부문은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초과 성장이 지속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광고의 경우 확고한 시장 1위 입지를 갖춘 데다, 커머스는 서비스 믹스 개선 효과로 시장 초과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우 카페 및 밴드 성과형 광고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가운데, 최근 프리미엄 비디오 광고를 강화하며 서비스 라인업이 보강됐다고 짚었다.
핀테크와 콘텐츠 부문도 고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핀테크는 네이버 쇼핑과의 동반 성장 이외에 외부 결제 강화와 중소기업(SME) 대출, 선구매후지불(BNPL) 신사업 활성화로 커머스 성장률 대비 10%포인트 초과 성장을 달성 중이다. 콘텐츠도 웹툰 지적재산권(IP)의 글로벌 유통 수익이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 중 외부 결제비중은 36%에 달했으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향으로 시작한 SME 대출도 1~2개월 내 네이버플레이스 입점 소상공인향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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