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사상 최고치 근접 실적 재현 전망-IBK

안혜신 2022. 6. 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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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4일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실적을 재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연결순이익은 전년비 2.2% 증가한 2조1587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였던 1분기 연결순이익 1622억원 대비 2.2% 감소하는 수준으로 전망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충당금 추가적립으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실적에 만족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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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실적을 재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기준 종가는 7390원이다.

2분기 연결순이익은 전년비 2.2% 증가한 2조1587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였던 1분기 연결순이익 1622억원 대비 2.2% 감소하는 수준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 1540억원은 무난히 충족할 전망이다. 김은갑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충당금 추가적립으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실적에 만족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캐피탈은 자산 및 순이익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영업수익 중 브로커리지 수익 비중이 12% 정도로 증시 부진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은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은행(IB)과 프로젝트파이낸셜(PF) 수익으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전분기 대비 5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했던 NIM은 2분기 8bp 가량 상승해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가계대출이 전년말대비 3.6% 감소하는 등 총대출이 0.6% 감소했지만 2분기에는 2%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가계 및 기업 고른 대출증가로 1분기 실적에서 부진했던 부분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NIM 상승으로 만회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대손비용률은 1분기 코로나 관련 충당금비용을 포함하고도 0.31% 기록, 역대 최저치인 2021년 0.30%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2분기에도 경기침체에 대비한 충당금 추가적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자이익 증가로 만회해 실적에 큰 변동성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책적 결정에 따라 적립 규모가 커질 수도 있다. 추가적립은 당장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만 향후 이익안정성이 높아지게 된다.

올해 연결순이익 전망치는 549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9.2% 증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기존 전망치 대비로는 0.2% 하향조정된 수준”이라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 9.8% 대비 주가순이익비율(PBR) 0.22배, 2022년 연결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3배로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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