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호실적 및 대형 투자 불확실성 혼재"-유안타

한경우 2022. 6. 24. 0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안타증권은 24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정유 부문이 주도한 호실적과 대규모 석유·화학 투자에 따른 불확실성이 혼재돼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년 전에 비해 199% 증가한 1조7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8687억원을 크게 웃도는 전망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24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정유 부문이 주도한 호실적과 대규모 석유·화학 투자에 따른 불확실성이 혼재돼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년 전에 비해 199% 증가한 1조7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8687억원을 크게 웃도는 전망치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 효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의 1조3320억원에서 또 다시 28% 확대되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정제마진 초강세가 예상보다 강하고 또 길게 이어지는 가운데, 모든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대 이상의 호실적이 예상되는데도 목표주가를 올리지 않은 건 대규모 석유화학 부문 투자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에쓰오일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180만톤(t)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샤힌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7조~9조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황 연구원은 “정유 부문 이외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긍정적 평가, 자금조달 부담 및 에틸렌의 한국 내 과잉 경쟁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혼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