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범죄도시2' 장첸 없이 괜찮겠냐 했는데 손석구 대단"[EN:인터뷰③]

이민지 2022. 6.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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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뉴스엔 이민지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윤계상, 서지혜, 김지석 주연 '키스 식스 센스'(극본 전율/연출 남기훈)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났다.

윤계상은 "사실 이 드라마가 어떤 반응일지 궁금했는데 좋다고 해서 다행이다. 진짜 반응이 있는 줄 몰랐다. 신기한건 인스타를 하는데 구독자가 3만이었는데 갑자기 5만이 됐더라. 영어 댓글도 많이 있고. OTT의 힘인가 했다"고 말했다.

작품을 선택하며 플랫폼에 대해서도 생각한다는 윤계상은 "생각을 하기도 하고 그만큼 기대도 한다. 세상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니까 신기하다. 해외팬들이 즉각적인 답을 주시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대표 분들이 길을 잘 터주신 것같다. BTS나 '오징어게임' 등이 사랑 받고 팬덤이 확실히 생긴 것 같다. 한국 콘텐츠를 좋아하는 분들이 즉각적으로 보시는 것 같다. 한국이란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명성이 생기는 느낌이다. 거기서 나오는 관심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외 팬들의 반응을 어떻게 실감했냐"는 질문에 그는 인스타그램을 언급하며 "영어를 잘 모르는데 번역이 되더라. 신기하다. 날 민후라고 부르는 것도 재밌다"고 말했다.

실시간으로 반응을 확인하기 힘든 부분은 단점이 되기도. 윤계상은 "'크라임퍼즐' 때는 힘들더라. 반응을 찾아보려고 유튜브까지 들어갔다.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해주신게 반응이 좋아서 그 댓글들을 봤다. 나는 예전부터 작품을 했던 사람이고 드라마가 방영되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언 사람이니까 그 갈증이 조금 있다"라고 밝혔다.

"그런 반응들을 많이 보는 편이냐"고 묻자 그는 "나는 그런 사람이라 생각 안했다. 반응에 부관심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너무너무 영향을 받는 사람이더라. 없으면 찾아볼 정도로 중요한 사람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지금은 어쩔 수 없으니까 적응하고 있다. 답답해서 '유튜브를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한 적도 있다. '나 끝난거 아니야?'라고도 했다. 겁이 확 나더라. 왜 반응이 없는거지? 하면서"라며 웃었다.

반면 시청률이라는 숫자로 평가받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좋다. 작품에 올인할 수 있고 촬영 기간 설레는 마음으로 끝까지 갈 수 있었떤 건 진짜 좋았다. 에너지가 떨어지지 않는다. 작품을 하고 반응이 안 좋으면 바닥을 긁으면서 해야한다. 너무 쳐지고 슬프고 고통스럽고. 그런 건 없더라"고 밝혔다.

한편 윤계상은 최근 흥행에 성공한 영화 '범죄도시2'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계상은 '범죄도시' 시즌1에서 빌런 장첸 역으로 미친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장첸은 안 살아나냐"는 질문에 윤계상은 "동석이 형한테 전화 좀 해달라. 기사를 보니 8편까지 제작한다고 하시더라. 나는 지환이가 나오는 것도 충격 받은 사람이다. 출연한다는 건 알았는데 그렇게 많은 분량으로 나오는 줄 몰랐다. 분명 심장을 찔렀는데 어떻게 살아난다는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계상은 "'범죄도시2' 촬영장에 놀러가서 손석구씨를 만났었는데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 근데 이상용 감독이나 현장 스태프들에게 물어보니 진짜 재밌다고 했다. '장첸이 없는데 괜찮겠어?' 했는데 너무 터질 것 같고 재밌다고 했었다. 시사회에서 보니 진짜 재밌고 잘 만들었더라"라고 말했다 "좋으면서도 난 기억 속에서 빠이빠이인가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 왕관을 이겨낸 사람이 맛볼 수 있는 큰 기쁨이 왔을 것 같다. 진짜 대단하다. 세계관을 똑똑하게 잘 만들어서 3편도 성공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시즌2 빌런 손석구에 대해 "나는 군단이었다. 장첸파가 있었는데 2편은 손석구 씨 혼자 부담감을 가지고 했을텐데 너무 대단하더라. 쉬운 일이 아니다. 쉬운 일이 아닌 길을 성공을 이뤄냈으니까 박수쳐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④에 계속)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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