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Q 최고 실적..하반기 대형투자 이슈 예정-유안타

김소연 2022. 6. 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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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4일 S-OIL(010950)(에쓰오일)에 대해 올해 2분기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2년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1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조2000억원 등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5710억원에 비해 199% 증가하는 수치"라며 "유가 상승 효과로 호조를 역대 최고치로 기록했던 지난 1분기 1조3000억원에서 다시 28% 확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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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S-OIL(010950)(에쓰오일)에 대해 올해 2분기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하반기에는 고배당 매력과 대형 투자 이슈가 혼재돼 있어 기대 이상 실적에도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했다. 현재 에쓰오일 주가는 23일 기준 10만1500원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2년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1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조2000억원 등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5710억원에 비해 199% 증가하는 수치”라며 “유가 상승 효과로 호조를 역대 최고치로 기록했던 지난 1분기 1조3000억원에서 다시 28% 확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발 정제마진 초강세가 예상보다 강하고 또 길게 이어지는 가운데 전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부문별로는 정유 1조4000억원, 석화 860억원, 윤활유 2319억원 등”이라고 분석했다.

에쓰오일 2022년 예상 영업이익은 4조2000억원으로 과거 최고치였던 2021년 2조1000억원 대비 95% 증가하는 수치가 예상된다.

특히 온산공장 폭발 사고 우려를 정규 강세로 극복할 것이란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지난 5월20일 휘발유 첨가제인 알킬레이션 2공장이 폭발했다. 알킬레이션 이외에 다른 부문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생산 차질 규모는 700억~80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폭발사고에도 정유부문 초강세로 이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에쓰오일은 하반기에 대형 석유화학 투자 이슈가 예정돼 있다. 황 연구원은 “2021년 글로벌 정유설비 폐쇄, 2022년 상반기 러시아 수출 제재 수혜에 이어 하반기 미국 허리케인 등으로 타이트한 정유 업황 여건은 이어질 것”이라며 “대신 샤힌 프로젝트 변수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원유에서 에틸렌 180만톤을 직접 생산하는 설비로 투자비는 7조~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정유 성장동력 확보(긍정 평가)와 자금조달 부담·한국 내 과잉경쟁(부정 평가)가 혼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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