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고향으로' 레알 떠나는 베일, 말년은 고향에서?

김환 기자 2022. 6. 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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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의 황혼기가 다가오는 가레스 베일의 고향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웨일스의 도시인 카디프는 베일의 고향이기도 하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카디프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일과 계약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베일은 7월 1일부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며, 최근 레알과 완전히 결별했다. 레알에서 머무르는 9년간 출전 시간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던 베일은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출전 기회가 보장되는 팀으로 이적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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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선수 생활의 황혼기가 다가오는 가레스 베일의 고향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카디프 시티가 베일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베일이 레알을 떠난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레알로 이적한 지 9시즌만이다. 중간에 토트넘으로 잠시 임대되기도 했지만 그때도 베일은 여전히 레알 소속이었다. 레알을 떠나기 전 몇 시즌간 높은 주급에 비해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해 ‘먹튀’, ‘기생충’ 등 굴욕적인 변명을 듣는 수모를 겪었지만, 베일이 남긴 임팩트는 충분히 굵직했다. 레알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베일을 구단의 레전드로 등록하며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는 와중 카디프가 후보지로 떠올랐다. 웨일스의 도시인 카디프는 베일의 고향이기도 하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카디프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일과 계약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베일은 7월 1일부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며, 최근 레알과 완전히 결별했다. 레알에서 머무르는 9년간 출전 시간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던 베일은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출전 기회가 보장되는 팀으로 이적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베일은 올해 11월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웨일스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맹활약하며 웨일스가 오스트리아와 우크라이나를 꺾고 64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도록 도왔다. 붉은 유니폼을 입고 주장 완장을 찬 베일은 상대에게 공포의 대상 그 자체였다. 장기인 날카로운 킥 능력으로 오스트리아전 멀티골에 이어 우크라이나전에서도 프리킥을 직접 처리해 결승골로 이어지는 자책골을 유도했다.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체의 말처럼 베일은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팀을 찾는 중이다. 토트넘, 사우샘프턴 등 친정팀이 베일과 연결되었지만 친정팀이 아닌 ‘고향팀’ 카디프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비록 레알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도 그리 화려하지 않았지만,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이어간다면 다른 클럽들에서 충분히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카디프는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소속인 만큼, 베일 정도의 선수가 뛴다면 더 좋은 기록을 기대해 볼만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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