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에이전트 "네이마르, PSG 안 떠나. UCL 우승 원하거든"[GOAL 인터뷰]

박문수 2022. 6. 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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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전 에이전트이자, 브라질 축구의 큰 손 중 하나로 불리는 바그네르 히베이루가 네이마르의 PSG 잔류를 낙관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네이마르에게는 꿈이 있다. PSG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이적 가능성이 있음에도, 네이마르는 동기 부여가 된 상태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이룰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며 네이마르의 PSG 잔류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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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네이마르가 PSG를 떠난다고? 적어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때까지 그는 팀에 남을 것이다"

네이마르 전 에이전트이자, 브라질 축구의 큰 손 중 하나로 불리는 바그네르 히베이루가 네이마르의 PSG 잔류를 낙관했다.

히베이루는 23일 본 매체(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 거취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그는 "네이마르에게는 꿈이 있다. PSG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이적 가능성이 있음에도, 네이마르는 동기 부여가 된 상태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이룰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며 네이마르의 PSG 잔류를 예상했다.

최근 주목하고 있는 브라질 선수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부상 중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꼽았다. 일찌감치 플라멩구의 기대주로 불렸던 비니시우스는 2018년 레알로 이적했고, 꾸준히 기회를 받으면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비니시우스에 대해 히베이루는 "비니시우스는 날 그렇게 놀랍게 하진 않았다. 그는 이미 성숙한 선수였다. 그는 레알에서 행복해 보인다. 압박감 없이 경기를 치른다. 자신이 지닌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공을 잡으면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고 치켜세웠다.

갑작스레 히베이루가 네이마르를 언급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부쩍 네이마르의 PSG 이탈 가능성이 거론됐기 때문이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지난 시즌 부진이다. 두 번째는 전술이다.

메시와 돈나룸마 그리고 라모스 등을 데려온 PSG는 유럽 챔피언 등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결과는 16강 탈락이었다. 대대적인 보강에도 각각 준우승과 4강 진출을 기록했던 이전 시즌보다 더 떨어졌다.

비난의 화살은 네이마르를 향했다. 폼 자체가 떨어졌다. 특유의 공을 끄는 습관도 중요한 순간 발목을 잡았다. 계약이 1년 남은 메시보다는 5살 어리고, 계약이 더 남은 네이마르가 이적 후보로 거론됐다.

두 번째는 전술이다. PSG 새 사령탑은 갈티에가 유력하다. 갈티에 메인 대형은 4-4-2 포메이션이다. 이 경우 메시와 네이마르가 겹친다. 시대의 아이콘인 메시를 그것도 한 시즌 만에 정리하기란 쉽지 않다. 감독이 해결책을 찾으면 되지만, 기존 포메이션을 가동할 경우 네이마르의 설 자리가 없어진다.

연이은 이적설에도 네이마르 측은 잔류를 원하고 있다. PSG가 시장에 내놓더라도 살 팀이 마땅하지 않다. 실력은 고사하고 유지비가 비싸기 때문이다. 이적료를 맞추더라도 주급만 해도 한화로 약 8억 6천만 원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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