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4th 영입 대상' 보로 감독도 이적설 인정 "적절한 가격이면 OK"

신인섭 기자 2022. 6. 2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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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즈브러의 크리스 와일더 감독이 제드 스펜스에 대한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인정했다.

특히 토트넘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꾸준하게 스펜스에게 관심을 보냈다.

이어 "우리는 축구 구단으로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 나는 세 입장(미들즈브러, 토트넘, 스펜스) 모두가 협상 테이블에 앉아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나는 모두가 이 계약에 만족하며 떠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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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미들즈브러의 크리스 와일더 감독이 제드 스펜스에 대한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인정했다. 이적료만 협상된다면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펜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우측 윙백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풀럼 유스에서 성장해 2018년 미들즈브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만 19세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전 자리를 꿰차며 성장했고, 미들즈브러 우측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은 임대생으로 활약했다. 스펜스는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되어 기량을 활짝 폈다. 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만 39경기에 나서 2골 5도움을 올렸고, 팀이 승격 플레이오프에도 출전해 23년 만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일조했다.

이러한 활약에 EPL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꾸준하게 스펜스에게 관심을 보냈다. 토트넘이 스펜스를 눈여겨보는 이유가 있다. 바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윙백에서 제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펜스는 쓰리백을 기반으로 한 미들즈브러, 노팅엄에서 꾸준하게 우측 윙백 역할을 맡았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고 하더라도 포지션 적응에 큰 무리가 없다는 의미다. 콘테 감독 역시 토트넘 부임 이후 꾸준하게 쓰리백을 사용해오고 있고, 좌우 윙백을 두며 공수에서 많은 역할을 맡기고 있다.

하지만 우측 윙백 포지션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이번 시즌은 주로 에메르송 로얄이 낙점받았지만, 잦은 실책과 아쉬운 공격력 등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었다. 결국 이번 여름 스펜스를 영입해 해당 포지션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미들즈브러의 와일드 감독 역시 이적료만 협상된다면 이적을 막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Tees Sports 라디오'에 출연해 "스펜스는 EPL 무대에 진출할 의사를 분명하게 했다. 그에 따른 관심이 있지만 적절한 가격이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축구 구단으로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 나는 세 입장(미들즈브러, 토트넘, 스펜스) 모두가 협상 테이블에 앉아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나는 모두가 이 계약에 만족하며 떠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예상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20억 원)이다. 토트넘이 스펜스를 영입하게 된다면 이번 여름 4번째 영입이다. 토트넘은 이미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를 영입했다. 이외에도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밀란)와 히샬리송(에버턴) 등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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