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방광암 최대 위험인자는 '이것'.. 여성이 더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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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방광암 발생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흡연이 방광암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곽철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은 "방광암 발생률 자체는 남성에서 더 높지만 이번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 흡연자보다 여성 흡연자가 방광암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흡연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방광암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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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뇨기종양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방광암 환자의 절반 정도가 흡연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분석에서도 흡연자는 비흡연자 대비 방광암 위험비가 60%가량 높게 나타났으며 지금은 흡연을 하지 않더라도 평생 5갑(10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운 경험이 있다면 방광암 위험비는 30% 더 높았다.
흡연력이 높을수록, 일일 흡연량이 많을수록, 흡연 기간이 길수록 방광암 위험비가 높게 나타났고 나이가 많고 여성일수록 흡연력에 따른 방광암 위험비가 더 높았다.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의 기저 질환이 있거나 복부비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도 방광암 발생에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질환별로 방광암 위험비는 당뇨병(24%), 대사증후군(23%), 이상지질혈증(19%), 복부비만(17%), 고혈압(16%) 순으로 높았다.
곽철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은 "방광암 발생률 자체는 남성에서 더 높지만 이번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 흡연자보다 여성 흡연자가 방광암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흡연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방광암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광암은 방광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암세포 형태에 따라 그 종류가 나뉜다. 요로상피암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편평세포암(5% 이내), 선암(2%), 소세포암(1%) 등이다.
방광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혈뇨다. 일반적으로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방광암 환자의 85%정도에서 나타난다. 혈뇨의 심한 정도와 방광암의 정도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이 아니므로 어떤 종류의 혈뇨라도 발견되면 방광암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 직업적 원인으로 인해 각종 화학약품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도 방광암의 원인으로 꼽힌다.
방광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흡연자라면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고기 및 가공 육류는 되도록 적게 섭취해야 하며 꾸준한 운동과 정기적인 검진도 중요하다.
곽 회장은 "방광암의 주요 증상은 통증 없는 혈뇨다. 육안으로 혈뇨가 확인되면 비뇨의학과에 가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방광암의 주요 위험 인자가 흡연이므로 흡연자이거나 흡연 경험이 있는 6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방광암 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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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angks67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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