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퀸' 김태리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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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출연작을 잇달아 흥행시킨 배우 김태리(32)가 영화 '외계+인'을 새로운 무대로 삼는다.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데뷔한 지 6년 동안 차근차근 쌓아온 경력의 절정을 겨냥하며 관객몰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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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 시나리오 보며 단숨에 마음 뺏겨
SF판타지 도전..기계체조·사격까지 배웠어요"
●‘30대 초반 여배우’ 중 단연 돋보여
김태리는 2017년 영화 ‘1987’과 이듬해 ‘리틀 포레스트’, 2020년 ‘승리호’에 이어 2018년 tvN ‘미스터 션샤인’과 올해 4월 종영한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으로 관객과 시청자의 시선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30대 초반의 또래 배우 중 단연 돋보이는 활약상으로 꼽힌다.
그런 그가 400억 원의 대규모 제작비와 1년여 촬영 기간을 들여 1·2부를 동시 제작한 블록버스터 ‘외계+인’(제작 케이퍼필름)을 선보인다. “이전에는 결코 본 적 없는” SF판타지를 표방하는 영화는 그에게도 새로운 도전으로 보인다.
7월 20일 우선 1부를 공개하는 ‘외계+인’은 고려시대와 현재 사이에서 시간의 문이 열려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리는 고려 말 권총을 들고 다니며 ‘천둥을 쏘는 처자’라 불리는 캐릭터를 맡았다.
23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외계+인’ 제작발표회에서 김태리는 “액션 스쿨에 다니며 기계체조와 사격까지 배웠다”고 말했다. 이미 ‘미스터 선샤인’에서 총을 쏘는 장면을 연기한 경험 위에서 “그때보다 더 총기와 친해지려 노력했다”고 돌이켰다. ●“무조건 재미”…류준열과 최동훈 감독 ‘시너지’
그에게는 든든한 동료들이 있었다. 배우 류준열과 연출자 최동훈 감독이다.
김태리는 류준열과 함께 고려의 이야기를 이끈다. ‘리틀 포레스트’에서 고즈넉한 시골을 배경으로 우정을 나눴던 두 사람은 이번 영화에서 ‘도술의 세계’를 펼쳐간다. 두 번째 만남이어서 더욱 호흡이 좋았다는 김태리는 “단언컨대 (류준열에게)제가 더 많이 의지했다. 긴장한 채로 현장에 가더라도 오빠를 보면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선보이는 액션신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까지 했다.
‘도둑들’과 ‘암살’로 1000만 관객을 불러 모았던 최동훈 감독과 만남이라는 점으로도 눈길을 끈다. 김태리는 도사와 외계인, 우주선과 로봇이 공존하는 최 감독의 시나리오를 보며 “단숨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했다. “영화를 택할 때 가장 중요시 하는 게 바로 재미다. 너무 재미있었다”며 눈을 크게 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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