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 "전선부대 작전임무에 중요군사행동 추가" 핵실험 언급은 없어

김광태 2022. 6. 2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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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흘간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주요 국방정책을 논의했지만 7차 핵실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직제를 늘리는 문제를 심의 의결하고 추가로 늘어난 부위원장직에 리병철 당 비서를 선거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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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1일에 이어 22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선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안, 군사조직 개편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밝혔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사흘간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주요 국방정책을 논의했지만 7차 핵실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전군이 당중앙의 군 건설사상과 군사전략적 기도를 받들고 들고일어나 그 어떤 적도 압승하는 강력한 자위력을 만반으로 다짐으로써 위대한 우리 조국의 존엄과 위대한 우리 인민의 안녕을 믿음직하게 보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직제를 늘리는 문제를 심의 의결하고 추가로 늘어난 부위원장직에 리병철 당 비서를 선거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이로써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박정천·리병철 2인 체제가 됐다.

또 회의에서 "조선인민군 전선(전방)부대들의 작전임무에 중요군사행동계획을 추가하기로 하였으며 당중앙의 전략적기도에 맞게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가일층 확대강화하기 위한 군사적담보를 세우는데서 나서는 중대문제를 심의하고 승인하면서 이를 위한 군사조직편제개편안을 비준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북한이 대남 전술핵무기를 최전방에 배치해 운용하기 위해 최전방 부대에 관련 임무를 부여하고 작계도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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