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머리를 한 손흥민?..FIFA, 한일 월드컵 기념 이색 아이디어

최대훈 2022. 6. 2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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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공격수 호나우두는 2002 한일 월드컵 준결승을 앞두고 '깻잎 머리'를 선보이며 화제를 일으켰다.

지난 23일(한국시간) FIFA 월드컵 공식 SNS 계정은 2002 월드컵 당시 맹활약했던 깻잎 머리를 한 호나우두의 사진과 함께 "이 트윗이 200개의 좋아요를 받을 때마다 우리는 현재의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2002년 호나우두 헤어컷을 제공합니다...시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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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브라질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공격수 호나우두는 2002 한일 월드컵 준결승을 앞두고 ‘깻잎 머리’를 선보이며 화제를 일으켰다. 만약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손흥민이 당시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호나우두의 ‘깻잎 머리’를 한다면 어떨까.

대한민국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하며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월드컵 4강 진출로 전국이 들썩였던 것을 추억하는 우리의 행사였으나, 국제축구연맹(FIFA)도 이를 거들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FIFA 월드컵 공식 SNS 계정은 2002 월드컵 당시 맹활약했던 깻잎 머리를 한 호나우두의 사진과 함께 “이 트윗이 200개의 좋아요를 받을 때마다 우리는 현재의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2002년 호나우두 헤어컷을 제공합니다...시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좋아요는 금세 200개를 돌파했고, FIFA 월드컵 계정은 호나우두 헤어컷, 즉 깻잎 머리를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카림 벤제마, 잭 그릴리쉬의 사진을 올렸다.

FIFA 월드컵 계정이 선택한 영광의 6번째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했다. 덥수룩한 머리부터 이마를 드러낸 스타일까지 여러 스타일을 선보이며 수려한 외모를 자랑했으나 민머리, 아니 깻잎 머리는 시도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FIFA 월드컵 계정 덕분에 팬들은 손흥민의 위상을 체감함과 동시에 소장 가치가 충분한 사진을 얻게 됐다.

FIFA 월드컵 계정은 손흥민의 뒤를 이어 가레스 베일, 에릭 막심 추포모팅, 크리스천 풀리식의 사진과 함께 “더 많은 좋아요를 요청했어야 하는 것 같다”라는 글을 올리며 합성 퍼레이드를 마쳤다.

사진 = FIFA 월드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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