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대규모 유상증자 기저효과에 5월 발행주식 79% 줄어

오주현 2022. 6. 24.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4월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있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달 기업이 발행한 주식 규모가 79% 가까이 감소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5월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은 총 7천423억원(9건)으로, 전월(2조7천488억원) 대비 78.7% 줄었다.

금융채 발행 규모는 15조5천520억원으로 전월보다 54.0% 늘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전월 대비 35.7% 감소한 9천783억원 발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주식 발행 7천423억원..회사채 발행 12% 증가
주식 거래 [게티이미지뱅크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지난 4월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있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달 기업이 발행한 주식 규모가 79% 가까이 감소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5월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은 총 7천423억원(9건)으로, 전월(2조7천488억원) 대비 78.7% 줄었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IPO)는 984억원(4건)으로, 모두 중소기업 및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였다. 전월보다 1건 감소했으나, 발행금액은 343억원 늘었다.

유상증자는 6천439억원(5건)으로 4월 대비 1건 증가했지만, 발행 금액은 81.2%(2조7천831억원) 감소했다.

4월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를 위해 3조2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다.

5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 [금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18조6천733억원으로 전월보다 12.4%(2조527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일반 회사채 발행이 2조1천430억원(20건)으로 전월 대비 57.1% 감소했다. 만기도래금액이 전월보다 감소하면서 차환 발행이 감소했고, 운영·시설 자금도 감소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AA등급 이상 우량물 비중이 76.1%를 차지했으며, 중·장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금융채 발행 규모는 15조5천520억원으로 전월보다 54.0% 늘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전월 대비 35.7% 감소한 9천783억원 발행됐다.

5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3조989억원으로 전월 대비 0.4%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이 감소하면서 5월 들어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5월 말 기준 순상환 규모는 1조5천930억원이다.

주식과 회사채를 합한 발행액은 19조4천156억원으로 전달보다 3.5%(6천961억원) 줄었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만기 1년 이하의 단기사채 발행액은 152조3천769억원으로 11.0%(15조734억원) 증가했다.

CP 발행 규모는 38조3천961억원으로 14.8%, 단기사채 발행액은 113조9천808억원으로 6.8% 늘었다.

viva5@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