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찬스크에 더이상 안전한 지역은 없어"..주지사, 대피 촉구

정윤영 기자 2022. 6. 24.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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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대피를 촉구했다.

AFP통신과 CNN에 따르면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리시찬스크에 더 이상 안전한 지역은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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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대피·인도적 지원 계속돼"
러시아군이 리시찬스크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탱크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대피를 촉구했다.

AFP통신과 CNN에 따르면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리시찬스크에 더 이상 안전한 지역은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리시찬스크 전역이 대규모 사거리와 공습으로 포격을 받고 있다. 이 지역에 더이상 안전한 곳이 없다"며 "리시찬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벌어지는 교전을 감안할때 주민들이 이 지역 어느 곳에서도 머무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며 당국이 민간인을 대피시키고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최후의 항전지인 아조트 화학공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을 통제하고 있는데, 세베로도네츠크 강 건너편에 위치한 리시찬스크시에 대한 공세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

만일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 등 두 도시를 장악하게될 경우 루한스크 전체를 점령하게돼 돈바스를 더욱 깊숙이 파고들 수 있게 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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