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신용대출 한도, 연소득 2.7배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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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연소득 이내로 제한했던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최고 2.7배까지 늘리기로 했다.
농협은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이어져온 은행권의 신용대출 한도 규제가 줄줄이 풀릴 예정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7월 1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고객 연소득의 10∼100%에서 30∼270%로 변경하기로 했다.
지난해 주요 시중은행들은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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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연소득 이내로 제한했던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최고 2.7배까지 늘리기로 했다. 농협은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이어져온 은행권의 신용대출 한도 규제가 줄줄이 풀릴 예정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7월 1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고객 연소득의 10∼100%에서 30∼270%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 범위 내에서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억5000만 원까지다.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대출 한도도 연소득의 10∼100%에서 30∼305%(최대 1억6000만 원)로 늘어난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신용대출 한도 제한을 조만간 풀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주요 시중은행들은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가계대출 규제 정상화 방안’에서 이 같은 신용대출 한도 제한이 7월부터 폐지된다고 밝혔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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