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000년 인류사' 뿌리는 오리엔트·중동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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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동양'과 '서양'이 전부가 아니다.
'동양사'와 '서양사'만으로 나누면 인류 역사를 다 담을 수도 없다.
틀에 박힌 동양과 서양 이분법을 뛰어넘은 인류문명사를 말하는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인류 사회의 시원을 개창한 동시에 최초의 문명이 발아하고 성숙해 온 인류 역사의 중심 무대, 동양·서양을 아우르는 '중간문명'의 대서사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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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동양’과 ‘서양’이 전부가 아니다. ‘동양사’와 ‘서양사’만으로 나누면 인류 역사를 다 담을 수도 없다. 틀에 박힌 동양과 서양 이분법을 뛰어넘은 인류문명사를 말하는 책이 나왔다. 국내 최고 중동 전문가 이희수 교수가 잃어버린 문명의 뿌리를 되살려 냈다.
저자는 오리엔트-중동 지역의 역사를 인류의 뿌리 역사, 즉 ‘본사(本史)’로 선언한다.
오리엔트-중동 지역은 위대한 문명의 산실이자, 약 1만2000년간 인류 진보를 주도해 온 역사의 중심축이다. 그러나 서양의 역사를 중심으로 한 역사관은 이를 외면해왔다.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면 이를 알 수 있다. 서양사는 그리스-로마 시대에서 출발한다. 중세 대항해시대 르네상스 종교개혁 산업혁명 근대문명 순으로 이어진다. 이 흐름은 ‘세계사’라는 이름을 독점했다. 동양사는 중국사 일색이다. 나머지 세상은 지역사 변방사 비주류 역사로 치부돼왔던 것이다.
이 책은 인류 사회의 시원을 개창한 동시에 최초의 문명이 발아하고 성숙해 온 인류 역사의 중심 무대, 동양·서양을 아우르는 ‘중간문명’의 대서사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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