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이 있어 행복한 여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4일 개막

김덕용 2022. 6. 2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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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18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지역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일상 회복과 함께 3년 만에 해외 초청 작품 공연이 재개된다.

공식 초청작(5개 작품), 창작지원작(5개), 대학생공연(8개), 특별공연(3개) 및 온라인 상영작(1개) 등 국내외 뮤지컬 22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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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투란도트’ 한 장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18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지역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일상 회복과 함께 3년 만에 해외 초청 작품 공연이 재개된다. 현장 공연과 야외 개막행사도 즐길 수 있다.

공식 초청작(5개 작품), 창작지원작(5개), 대학생공연(8개), 특별공연(3개) 및 온라인 상영작(1개) 등 국내외 뮤지컬 22개 작품을 선보인다. 24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축하공연에는 남경주, 최정원, 마이클리, 김소현, 김소향 등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해 무더운 초여름밤을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공식 초청작 중 개막작은 대구산 뮤지컬인 ‘투란도트’의 슬로바키아 버전이 무대에 오른다. 투란도트는 지역에서 제작해 2010년 트라이아웃을 시작으로 2011년 초연 후 중국 5개 도시 초청공연은 물론 2018년 동유럽 6개국에 라이선스를 수출했다. 이 작품은 2020년부터 슬로바키아 노바스쩨나 국립극장에서 시즌프로그램으로 공연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개막작은 국내 대형 창작뮤지컬 최초로 유럽에 라이선스를 수출 후 라이선스 버전을 재초청한 작품인 만큼 그 의미가 더 크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뮤지컬 ‘더 콰이어 오브 맨’ 한 장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폐막작은 영국의 '더 콰이어 오브 맨(The Choir of Man)'으로 펍(pub)을 배경으로 9명 남자의 이야기를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펼쳐 보이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창작지원작은 올해도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한 5개의 매력적인 작품들이 팬들의 즐거움과 놀라움을 자아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밖에 8개 대학이 선보일 대학생들의 꿈의 무대인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과 특별공연, 온라인 상영작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뮤지컬페스티벌 기간에는 시민을 위한 열린 뮤지컬 특강, 창작뮤지컬 인큐베이팅 리딩공연(대본 읽기와 시연에 집중하는 독회 형태의 공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DIMF의 모든 유료 공연을 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DIMF 만원의 행복' 이벤트도 3년 만에 재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일상 회복이 찾아오기까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 주신 위대한 시민과 뮤지컬 팬들에게 DIMF가 위로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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