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시네마' 우크라 전쟁 품은 평창평화영화제 개막

강주영 2022. 6. 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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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4번째 막을 열었다.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23일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식을 열고 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정지영·이준익·이장호·김유진 감독, 권해효·정진영·장현성·추상미·강신일·박호산·김주령·김기천 등 유명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보랏빛 평화로드를 걸으며 영화제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에 앞서 대관령면 횡계리에 완공된 영화제 전용공간 '어울마당'에서는 김동호 위원장과 문성근 이사장의 핸드프린팅 행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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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등 영화인 대거 참석
총 88편 상영 개막작에 '올가'
고 강수연 배우 등 추모식도
▲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이 23일 평창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문성근 영화제 이사장·방은진 집행위원장·김명중 도경제부지사·곽도영 도의장과 국내외 영화인, 영화제 출품작 감독 및 배우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4번째 막을 열었다.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23일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식을 열고 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슬로건은 ‘위드 시네마’다.

김규리·김주헌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레드카펫 행사에 해당하는 ‘평화로드’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정지영·이준익·이장호·김유진 감독, 권해효·정진영·장현성·추상미·강신일·박호산·김주령·김기천 등 유명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보랏빛 평화로드를 걸으며 영화제 개막을 축하했다. 지난해 사회를 본 배우 공승연과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이마리오·장우진·김진유 감독 등도 함께 했다.

다비데 오베르토 리스본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전 공동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국제장편경쟁 및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 영화제의 주인공인 출품작품 감독들도 어우러졌다. 축하공연은 영국 에든버러 축제 등에서 호평받은 클래식 보컬그룹 유엔젤보이스가 펼쳤다. 문 이사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한국영화계 거목인 고 이태원 태흥영화 대표, 고 강수연 배우 등 최근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개막식에 앞서 대관령면 횡계리에 완공된 영화제 전용공간 ‘어울마당’에서는 김동호 위원장과 문성근 이사장의 핸드프린팅 행사도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선정에 따라 영화제 시작 4년만에 조성된 곳이다. 내달 영화제 고문과 조직위원으로 활동중인 임권택 감독, 안성기 배우의 핸드프린팅도 추가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 기간 상영되는 작품 수는 총 88편이다. 국제장편경쟁 8편과 한국단편경쟁 16편 등을 포함, 전세계 28개국 작품들이 공개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단을 엿볼 수 있는 개막작 ‘올가(Olga)’를 비롯, 러시아 정치이슈를 다룬 ‘나발니’, 농인 이야기를 다룬 오스카 수상작 ‘코다’, 홍콩 민주화 운동이 담긴 ‘페이스리스’ 등이 상영된다. 강주영 juyo964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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