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당선인 첫 대면 "특별자치도 특위 설치 1호 조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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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강원도의원 당선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강원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다짐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등 강원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49명의 당선인들은 이날 자기소개에 나선 가운데 최재민(원주) 당선인은 "강원특별자치도 준비 특위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조례를 저희 49명 의원들의 1호 조례로 공동 발의해 특별자치도 성공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면 좋겠다"며 "의회가 입법활동으로 뒷받침을 해야 한다"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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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49명 화합·협치 다짐
"특별자치도 성공 의지 보이자"
11대 강원도의원 당선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강원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다짐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등 강원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의회 사무처가 주최한 11대 도의회 오리엔테이션이 23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개최, 당선인들이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강원특별자치도 준비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강원도의회 11대 의회 ‘1호’ 조례로 공동 발의하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49명의 당선인들은 이날 자기소개에 나선 가운데 최재민(원주) 당선인은 “강원특별자치도 준비 특위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조례를 저희 49명 의원들의 1호 조례로 공동 발의해 특별자치도 성공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면 좋겠다”며 “의회가 입법활동으로 뒷받침을 해야 한다”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만 26세 최연소 도의원’으로 오찬 건배제의에 나선 박대현(화천) 당선인은 “유능한 동료의원님들이 많이 알려줄 것이라 믿는다”며 “특별자치도가 시작된 만큼, 청년들이 강원도에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당선인들은 법무사(엄기호), 농업 부서 공직 40년 생활(최종수), 사회복지기관 운영 경험(원미희), 문화콘텐츠학 교육 경력(심오섭), 지역방송국 기자(최재석) 등 경력을 밝히며 의정활동에 접목시키겠다고 했다. 김기홍(원주) 당선인은 “고아, 장애인 문제에 관심이 많다. 우리 사회 약자를 돌보겠다”고 했고, 윤길로(영월) 당선인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시발점이 영월이다. 강원도에 배정되는 한강수계기금 규모가 적절한가. 강원도의 문제를 지적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16표차로 2위후보를 이겨 당선됐다. 아마 선거날 저보다 잠을 못잔 분은 없을 것”이라며 웃음을 안겼다.
화합 의지도 엿보였다. 박윤미(원주) 당선인은 “도의회 3선 최초 여성 의원의 수식어를 가진만큼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고, 이지영(비례) 당선인은 “중학생 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20년이 걸렸다. 많이 가르쳐달라.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최정집 사무처장은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았다. 의회 인사권이 독립됐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뒷받침할 정책지원관제도가 새로 도입됐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의회 위상에 걸맞게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믿음직한 도의회가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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