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천 곳곳 통제..포천시 영평교 지점엔 홍수주의보

전현우 2022. 6. 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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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수도권에 강하게 내리던 비는 지금은 소강상태입니다.

도림천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전현우 기자! 지금은 비가 많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네요?

[기자]

네, 지금은 비가 그쳤는데요, 하지만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아직 하천 수위는 높은 상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도림천 전구간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일대는 재작년에도 집중호우로 사망자가 발생한 상습 침수 지역입니다.

인근에 계신 분들은 하천 주변 산책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시는 이곳 도림천 외에도 청계천, 우이천 등 하천 27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비로 동부간선도로 등 수도권의 일부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도로 통제는 해제됐지만, 내부순환로와 올림픽대로 등 지대가 낮은 도로에서 물고임이 발생해 차량 통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앵커]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있다면서요?

[기자]

네, 경기도 포천인데요, 한탄강 지류인 영평천의, '영평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저녁 6시 50분쯤 이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아직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해당 지점 수위는 홍수주의보 발령 시점에 2.63m를 기록한 이후 계속 높아지다가, 현재까지도 3m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위험 수위는 3.5m입니다.

인근 포천, 연천 지역 전반적으로도 하천 수위가 높은 상태입니다.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도림천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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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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