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쇼 진품명품' 한국전쟁에 참전한 전투 경찰 진중일기 공개
오는 26일 오전 11시 KBS1에서 방송이 될 ‘TV쇼 진품명품’에는 한국전쟁 당시 적은 일기와 장도 5점 그리고 분청사기 요강이 소개된다.
방송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한국전쟁 당시에 적은 진중일기가 등장했다. 일기의 주인공은 미 해병 소속으로 투입되었던 전투 경찰 박순홍씨다. 그는 미군과 함께 지냈던 상황과 함께 전투 식량을 처음 먹어본 소감, 치열한 접전지의 전투상황까지 생생하게 기록했다.
또 일기에는 함께 동고동락한 전우의 죽음과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 담겨있어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지 잘 나타나 있다. 일기는 박순홍씨가 고인이 된 후 발견된 것으로, 개인이 작성한 진중일기로는 높은 사료적 가치를 갖고 있다고 한다.
쉽게 만나보기 힘든 분청사기 요강도 등장을 한다. 요강이라고 다 같은 요강이 아니다.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했다는 의뢰품 요강, 과연 언제 어디에서 사용한 것일까?
요강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와 쇼감정단을 웃음 짓게 만든 김삿갓의 요강 관련 시까지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함께 감상해본다.
은장도, 가죽 장도 등 각양각색 매력 뽐낸 5점의 장도를 만나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흔히들 ‘은장도’ 하면 여성의 정절만을 상징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남녀노소 장도를 사용했다고 한다.
백동, 가죽 등 다양한 재질과 화려한 칼집의 문양, 칼날에 새겨진 의미 모를 글씨까지 범상치 않은 자태 뽐낸 다섯 장도의 그때 그 시절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지난 설날 특집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 개그계 대표 쌍둥이 형제, 이상호·이상민이 다시 한번 장구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는 팀이 아니라 개인으로 출전해 형제의 뜨거운 승부를 보여줬다.
여기에 국악인 최예림이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주며 장구 경쟁에 가세해 불꽃 튀는 승부를 이어갔다.
녹화 중 자리 교체까지 요청할 정도로 열정 가득했던 삼인방, 과연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구일가? 승부의 결과와 함께 최예림의 특별 무대까지 만나본다.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레트로 감성 가득한 프로그램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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